서울대 관악수목원은 1967년에 설립된 국내 최초의 수목원으로, 1,100여 종의 다양한 식물이 자생하는 아름다운 생태환경을 자랑합니다. 이번 6월 둘째 주 토요일, 관악산 입구와 안양예술공원 끝자락에 위치한 이곳에서 숲 해설 탐방을 통해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서울대 관악수목원의 개방 및 이용 안내
수목원의 개방 현황
기존에는 희귀 및 보호 식물의 훼손과 도난을 방지하기 위해 개방되지 않았던 서울대 관악수목원은 최근 안양시와 협의하여 후문을 개방하였습니다. 등산객들은 10~15명 단위로 안내원의 지시에 따라 정문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후문을 통해서는 하산만 가능하니, 방문 시 유의해야 합니다.
탐방 예약 및 이용 방법
수목원은 자유견학이 불가하며 평일에는 자원봉사 해설가와 함께 관람할 수 있습니다. 관람은 오후 1시 30분, 2시, 2시 30분, 3시에 진행되며, 20명 선착순으로 현장 접수를 받습니다. 가족 단위의 주말 숲 해설 탐방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수목원 홈페이지를 통해 한 달 전부터 예약 가능합니다.
숲 해설 탐방의 진행
탐방 코스 및 소요 시간
탐방 코스는 임간교실을 시작으로 수목관찰로를 따라 소잔디원, 수생식물원, 숙근초원까지 이어졌습니다. 숲 해설은 약 1시간 반에서 2시간 정도 소요되며, 계절에 따라 식물의 생육 상태에 따라 코스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탐방 시 유의 사항
수목원 내에는 화장실이 제한적으로 설치되어 있으므로 미리 위치를 숙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물 이외의 음식물 반입이 금지되니 이 점도 유념해야 합니다. 편안한 운동화와 복장을 준비하면 더욱 쾌적한 탐방이 가능합니다.
주요 식물 및 해설 내용
애기 똥풀과 보송송한 안개나무
탐방 도중 처음 만난 애기 똥풀은 위장염과 위궤양 통증의 진통제로 사용되며, 귀여운 이름과 함께 그 활용성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보송보송한 털이 달린 안개나무는 관상용으로 많이 심어진다고 합니다.
천연기념물 망개나무
망개나무는 희귀 종으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으며, 생태계의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해충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자연 친화적인 방법으로 관리되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일본조팝나무와 히어리
일본조팝나무의 진분홍 꽃과 하늘색 수국의 조화는 아름다움을 더했습니다. 그리고 히어리는 9월에 결실을 맺는다고 하여, 다음 방문이 기대됩니다.
어린이 교과식물원과 수생식물원
어린이 교과식물원에서는 아이들이 직접 식물을 심고 가꾸는 교육이 진행되고 있으며, 수생식물원에서는 다양한 수생 식물들이 자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노루오줌 식물의 유래에 대한 해설은 흥미로웠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관악수목원은 언제 개방되나요?
관악수목원은 평일과 주말에 개방되며, 주말 가족 단위 탐방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됩니다.
탐방 시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요?
편안한 운동화와 복장을 착용하고, 물 이외의 음식물 반입은 금지되니 미리 준비해 주세요.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은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어린이 교과식물원에서는 식물을 심고 가꾸는 교육이 진행되며, 다양한 식물과 채소를 심고 키웁니다.
숲 해설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숲 해설은 자원봉사 해설가와 함께 진행되며, 사전 예약제로 운영됩니다.
수목원 탐방 시 유의사항은 무엇인가요?
탐방 시 화장실 위치를 미리 숙지하고, 물 이외의 음식물 반입이 금지되어 있으니 유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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