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첫 번째 캠핑은 용인자연휴양림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곳은 익숙한 장소로, 10년 이상 다니며 많은 추억을 쌓아온 곳입니다. 그러나 매번 짐을 옮기는 일이 귀찮아지기도 하지만, 그런 마음을 잊고 다시 찾게 되는 매력이 있는 곳입니다. 겨울철 캠핑의 묘미를 다시 한 번 느끼기 위해 출발했습니다.
용인자연휴양림 캠핑의 현재 상황과 준비물
기온이 낮아지면서 해가 지면 금세 어둠이 찾아옵니다. 주차장에서 캠핑 데크까지 짐을 옮기는 과정은 언제나 힘들지만 이번에는 모비가든 트롤리백 110L 덕분에 수월하게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이 트롤리백은 큰 용량 덕분에 짐을 효율적으로 옮길 수 있어 겨울철 캠핑에 특히 유용했습니다.
정리하는 동안 약속한 지인이 도착했습니다. 그가 가져온 홍어회무침은 그날의 별미로, 다른 장비 정리를 하는 중에도 맛있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다 함께 고기를 구워 먹으며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귀한 한우를 구워서 나누며, 간편하게 무알콜 맥주와 함께 즐기는 것도 큰 기쁨이었습니다.
캠핑 식사와 수다 시간
고기를 다 조리한 후에는 낚곱전골을 꺼냈습니다. 차가운 날씨 속에서 먹는 뜨끈한 국물 요리는 정말 최고의 선택이었습니다. 얼큰한 국물과 함께 낙지와 곱창을 먹으니 따뜻함이 배가 되었고, 마지막에 우동을 추가해 배를 채우며 수다를 나누는 시간은 더욱 소중했습니다.
이런 편안한 저녁 시간을 보내고 나서 친구가 집으로 돌아갔고, 저는 캠핑장 주변을 한 바퀴 돌아보았습니다. 겨울이라서인지 한적한 캠핑장이었고, 많은 데크가 비어 있었습니다. 위쪽 데크는 특히 비어 있었는데, 등유난로 사용 금지로 인해 추위가 더 심하게 느껴졌습니다.
캠핑장 내 난로 사용 금지와 겨울 캠핑의 현실
최근 국립공원 야영장에서 난로와 가스 버너 사용이 금지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화재와 질식사 위험이 커지면서 안전을 위한 조치이긴 하지만, 겨울철에 화기를 사용하지 못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편함이 큽니다. 이번 캠핑은 가벼운 짐으로 다녀왔지만, 동계 캠핑의 경우 노지나 오토캠핑장을 선택해야 할 것 같습니다.
주위가 조용해지면서 침대에 누웠습니다. 부드러운 침대와 따뜻한 장판 덕분에 잘 잤지만, 얼굴이 시린 것은 어쩔 수 없었습니다. 추위가 코끝까지 스며드는 느낌이었습니다.
추운 아침과 캠핑 마무리
아침에 일어나니 기온은 -11도였습니다. 바깥 풍경은 고요했고, 캠핑장에는 제가 아닌 아무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번에는 에어베드를 사용했는데, 겨울철에는 야전침대에 비해 훨씬 쾌적했습니다. 세팅이 쉽고 편안함을 제공해 주었습니다.
아침에 따뜻한 음료를 기대하며 물을 끓이려 했지만, 너무 추워서 버너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소부탄 가스가 얼어붙어 버너에 불이 잘 붙지 않았습니다. 결국 라면과 커피는 포기해야 했고, 빠르게 철수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모비가든 트롤리백 덕분에 짐을 쉽게 옮길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겨울 캠핑의 결론과 향후 계획
첫 번째 캠핑을 이렇게 추위와 싸우며 마무리하게 되어 아쉬움이 컸습니다. 자연휴양림에서의 동계 캠핑은 어렵다는 것을 체감하게 되었고, 향후에는 노지를 중심으로 진정한 캠핑을 즐기고 싶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올해도 다양한 장소를 탐방할 생각에 기대가 가득합니다.
용인자연휴양림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초부로 220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캠핑의 매력을 다시 느끼기 위해 앞으로 더 많은 경험을 쌓아가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