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9월 26일, 대전의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정부24와 국민신문고를 포함한 많은 공공 온라인 서비스가 중단되었습니다. 이번 사건의 배경과 영향을 받은 서비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화재 발생과 원인
화재 개요
이번 화재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센터 5층 전산실에서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재의 원인은 무정전전원장치(UPS)에 연결된 리튬이온 배터리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 UPS는 서버에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중요한 장비인데, 이곳에서 문제가 발생해 대규모 화재로 이어졌습니다.
리튬이온 배터리의 위험성
리튬이온 배터리의 화재는 일반 화재와 달리 진압이 매우 어렵습니다. “열 폭주” 현상으로 인해 불이 붙으면 온도가 급속히 상승하여 진압이 어려워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초기 진압이 어려웠던 여파로 화재 피해가 확대된 것으로 보입니다.
접속 불가 서비스 목록
이번 화재로 인해 약 70개의 정부 온라인 서비스가 영향을 받았습니다. 주요 서비스는 다음과 같습니다:
| 분류 | 주요 서비스 | 상태 |
|---|---|---|
| 대국민 민원 서비스 | 정부24, 국민신문고, 모바일 신분증 | 접속 불가 |
| 정부 부처 홈페이지 |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 등 다수 부처 | 접속 불가 |
| 법령/정보 포털 | 국가법령정보센터, 청렴포털시스템 등 | 접속 및 로그인 불가 |
| 우정 서비스 | 우체국 금융(이체, 카드 결제), 보험, 우편 | 전체 마비 |
| 긴급/공공 시스템 | 119 긴급출동 신고 시스템 | 일부 기능 장애 |
이 외에도 다른 공공기관의 연계 서비스가 중단되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방문 전 반드시 확인이 필요합니다.
전산망 마비의 근본 원인
정부 전산망의 마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과거에도 여러 차례 전산망의 장애가 발생한 바 있으며, 이번 화재는 재해복구(DR) 시스템의 부재가 지적되고 있습니다. 문제 발생 시 즉시 다른 시스템으로 전환하여 서비스를 지속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재해복구 시스템의 중요성
전문가들은 정부 데이터센터의 재해복구 시스템이 미비하여 이번 화재로 인한 피해가 커졌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재발 방지를 위한 체계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지금 당장 접속이 안 되는 주요 사이트는 어디인가요?
A: 정부24, 국민신문고, 모바일 신분증, 다수 정부 부처 홈페이지, 우체국 금융 서비스 등이 대표적입니다. 총 70여 개 시스템이 영향을 받았습니다.
Q: 언제쯤 서비스가 정상화될까요?
A: 정부가 위기 경보 ‘심각’ 단계를 발령하고 대응 중이나, 화재 현장 수습과 시스템 점검에 시간이 걸려 정확한 복구 시점은 아직 미정입니다.
Q: 급한 민원 서류는 어떻게 발급받아야 하나요?
A: 온라인 발급이 어려운 상황이므로 가까운 주민센터나 구청 등 행정기관에 직접 방문해야 합니다. 방문 전 반드시 전화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Q: 왜 이렇게 큰 장애로 이어진 건가요?
A: 대전센터가 정부 기관의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재해복구 체계의 미흡함이 피해를 확대시킨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을 통해 국민 생활에 큰 불편이 초래된 만큼, 신속한 복구와 향후 재발 방지 대책이 필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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